한편에서는 점점 늘어나는 CCTV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까지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돼 감시 대상이 되는 점과 개인 사생활 노출 우려 등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강남 3구에 CCTV 설치가 집중되는 등 지역 간 차별 논란도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우리 국민들은 현재 거주 지역의 치안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CCTV 추가 설치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지 알아봤습니다.
동네 주변에 혼자 밤길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습니까?
→ 거주 지역 치안 상태와 범죄 예방용 CCTV 추가 설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0월 21~24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7,713명 중 1,21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거주 지역 치안 상태, 좋다고 생각하는가?
- 동네 주변에 혼자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있는가?
- 범죄 예방용 CCTV 더 늘려야 하나?
조사 결과
● 거주 지역의 치안 상태, ‘좋다’ 64% > ‘좋지 않다’ 24%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에게 현재 거주 지역의 치안 상태에 대해 물은 결과 64%가 ‘좋다’, 24%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고 12%는 응답을 유보했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큰 차이 없이 우리 국민 열 명 중 예닐곱 명은 살고 있는 지역의 치안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동네 주변 밤길 걷기 두려운 곳, ‘있다’ 42% vs. ‘없다’ 56%
- 특히 20대 여성 열 명 중 일곱 명, ‘밤길 걷기 두려운 곳 있다’
전반적인 치안 상태에 대해서는 좋다고 평가한 사람이 많았으나, 성인의 42%가 ‘동네 주변에 혼자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고 답해 여전히 치안 사각 지대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없다’는 56%, 2%는 의견을 유보했다.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37%)보다 여성(47%)에서 더 많았으며,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68%에 달해 젊은 여성들의 밤길 두려움이 컸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8%), 대구/경북(46%)에서 밤길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고
서울(37%), 부산/울산/경남(35%)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거주 지역의 치안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들(783명)의 71%가 동네 주변 혼자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없다고 답한 반면, 치안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289명)의 81%는 두려운 곳이 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 범죄 예방용 CCTV, ‘더 늘려야 한다’ 77% > ‘더 늘릴 필요 없다’ 18%
앞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설치를 더 늘려야 하는지 물은 결과 77%가 ‘더 늘려야 한다’, 18%는 ‘더 늘릴 필요 없다’고 응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 성, 연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CCTV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특히 남성의 75%, 거주 지역의 치안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들(783명)의 73%도 CCTV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현재 거주 지역의 전반적 치안 상태에 대해서는 성인의 64%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42%는 동네 주변에 혼자 밤길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고 답해 치안 사각 지대가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77%)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범죄 예방용 CCTV를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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