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0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4년 10월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1위였던 <왔다! 장보리>(MBC)가 10월 12일 종영했는데요, 이번 달에는 어느 프로그램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방송 400회를 맞은 <무한도전>, 아니면 7월 이후 무서운 기세로 9월 3위까지 오른 <비정상회담>? 덧붙여 귀하께서 요즘 가장 즐겨 보시는 프로그램은 선호도 순위 어디쯤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4년 10월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0월 21~2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32명
- 표본오차: ±3.0%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332명 중 1,03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결과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9.9%
- 400회 맞은 국민 예능, <왔다! 장보리> 퇴장으로 1위 복귀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3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1위에 복귀했다.

2006년 5월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난 10월 18일 400회를 맞아 9년을 함께한 여섯 멤버들이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는 ‘비긴 어게인’ 특집으로 다시금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후로는 <별에서 온 그대>(2월), <기황후>(3, 4월), <왔다! 장보리>(9월)에 그 자리를 내주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월 10% 내외의 선호도를 유지하며 올해 여덟 번 조사에서 네 번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민 예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6.1%
- ‘쌍둥이’ 이어 ‘삼둥이’까지 육아 예능 최강자, 2030 젊은 여성들의 사랑 듬뿍 받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6.1%)였다. 작년 11월 정규 편성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올해 2월 처음으로 20위권 진입, 3월 이후 10위권에 안착했고 이번 달에는 2위까지 올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작년 1월 시작한 <아빠! 어디가?>(MBC, 8위, 2.9%)에 이은 육아 예능 후발주자이지만,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선호 순위에서 <아빠! 어디가?>를 앞섰다. 방송 초기에는 이휘재의 ‘서언, 서준’ 쌍둥이 육아 도전기가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고, 7월부터는 ‘송도의 성자’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형제의 종횡무진 일거수일투족에 주로 여성, 특히 2030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박2일>, <개그콘서트>(KBS2) 등 기존 예능 순위 상승
- 드라마 중 1위는 KBS1 일일 연속극 <고양이는 있다>


3월 이후 오랜만에 <1박2일>(KBS2, 4.4%)이 3위에 올랐고, <개그콘서트>(KBS2)와 <고양이는 있다>(KBS1)가 공동 4위(3.6%)였다. <개그콘서트>는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등 최근 신설 코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위권 내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고양이는 있다>, <모두 다 김치>(MBC, 9위, 2.7%), <뻐꾸기 둥지>(KBS2, 10위, 2.5%) 등 상위권 드라마 세 편은 모두 중장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일 드라마로, <괜찮아, 사랑이야>(SBS) 이후 젊은 취향의 드라마가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7월 시작해 8월 6위, 9월 3위까지 올랐던 <비정상회담>(JTBC)은 이번 달 7위(3.1%)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를 유지했다.




● 20위권 신규 진입 드라마 2편 <가족끼리 왜 이래> <청담동스캔들>

<왔다! 장보리>는 종영 열흘이 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 12위에 올라 긴 여운을 남겼고,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KBS2, 14위, 2.0%)와 아침 드라마 <청담동스캔들>(SBS, 15위, 1.7%)이 새롭게 20위권에 진입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그 외 20위권에는 <세계테마기행>(EBS, 16위, 1.5%, 여행), <그것이 알고 싶다>(SBS, 16위, 1.5%, 취재 탐사), <가요무대>(KBS1, 18위, 1.4%, 중장년층 음악) 등 각각의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 새로운 조사 결과를 가장 먼저 보실 수 있는 방법 → 한국갤럽 뉴스레터 우선 구독 신청
● 더 많은 조사 결과는 → 홈페이지 | 블로그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