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프로야구(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3월 28일 개막 이후 넉 달이 지났습니다. KT 위즈가 합류한 올해 프로야구는 10구단, 구단별 144경기 체제로 리그 일정이 재편됐는데요, 7월 말 현재 각 구단별 올해 경기 일정은 60% 이상 진행된 상태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로 취소된 경기가 많아 8월부터는 월요일 경기가 고려되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포함된 포스트시즌과 11월 8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까지 준비해야 하는 후반기는 한층 더 숨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갤럽이 올해 프로야구 리그 전반기 마감 시점에서 구단 선호도와 우승 예상팀,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팀, 좋아하는 야구 선수,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 등을 알아봤습니다.
프로야구에 대한 여론조사 - 2015년 전반기 마감 시점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7월 21~2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505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
-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팀(구단)
- 올해 우승 예상팀
-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팀
조사 결과
● 2015년 7월 최고 인기 구단: '삼성 라이온즈'(12%)
- '기아 타이거즈'(11%), '롯데 자이언츠'(10%)-'한화 이글스'(10%), 'LG 트윈스'(6%) 순
한국갤럽이 2015년 한국프로야구(타이어뱅크 KBO 리그) 전반기 종료 직후인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 라이온즈'(12%)가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작년부터 인기 구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7월 30일 기준 54승 37패 승률 0.593으로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기아 타이거즈'(11%), '롯데 자이언츠'(10%), '한화 이글스'(10%), 'LG 트윈스'(6%), '두산 베어스'(4%), 'SK 와이번스'(3%), '넥센 히어로즈'(3%) 'NC 다이노스'(3%) 순이었고 신생 팀 'KT 위즈'(0.6%)도 소수 응답됐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1위를 차지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2년간 주춤한 반면, '야신' 김성근 감독 체제로 변화를 맞은 한화 이글스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올해 우승 예상팀: '삼성 라이온즈'(36%) - 개막 전보다 기대감 높아져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36%가 최근 4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고 그 다음은 '한화 이글스' 5%, 'NC 다이노스' 3%,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즈'가 각각 2%씩 응답됐으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삼성 우승 예상은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27%에서 9%포인트 상승했고 이외 팀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5% 이하로 많지 않았다. 이는 삼성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다 올해도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2위 두산 베어스와 2게임차, 5위 한화 이글스와는 7게임차로, 남은 경기 향배에 따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삼성 팬(120명)의 73%가 삼성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해 확고한 믿음을 보였고 한화, 넥센, SK, NC 팬들은 20% 내외가 각각의 선호 팀 우승을 예상했다. 반면 팀 선호도는 상위권이지만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기아, 롯데, LG 팬들의 경우 그 비율이 10%를 밑돌았다.


● 기대 이상 활약팀: '한화 이글스'(24%) - 'NC'(8%), '넥센'(5%), 'KT'(4%)
올해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팀을 물은 결과, 24%가 '한화 이글스'를 선택했고 그 다음은 'NC 다이노스' 8%, '넥센 히어로즈' 5%, 'KT 위즈' 4%, '삼성 라이온즈' 3%, 이외 팀들은 각각 1%씩 응답됐으며 52%는 의견을 유보했다.
2009년부터 암흑기에 들어간 한화는 2013년 '우승 청부사' 김응용 감독 부임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는 팬들의 요청과 구단의 결단으로 영입된 '야신' 김성근 감독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과 '벌떼 야구'로 전체 5위(30일 기준, 47승 44패, 승률 0.516),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한화 팬(109명) 중에서는 77%가 기대 이상 활약 팀으로 한화를 꼽아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외에는 올해 2위 자리를 놓고 두산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NC', 작년 한국시리즈 패배 설욕을 노리는 강타선의 '넥센', 6월부터 확실히 달라진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10구단 'KT' 등 상대적으로 신생 팀들이 기대 이상 활약 팀으로 손꼽혔다.

●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삼성) 17%
- '박병호'(넥센) 5%, '김태균'(한화)과 '강민호'(롯데) 각 4%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삼성의 라이언킹 '이승엽'이 선호도 17%로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선수로, 2003년 시즌에 56개의 홈런을 쳐내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를 세웠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했다.
2012년부터 국내 친정 팀인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해 3년 연속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3일 첫 400홈런 위업을 달성, 앞으로는 그가 홈런을 칠 때마다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이 경신된다.
그 다음은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5%), 한화 이글스의 강타자 '김태균'(4%),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포수 '강민호'(4%), '이용규'(한화, 2%), '손아섭'(롯데, 2%), '양현종'(기아, 2%),'황재균'(롯데, 2%), '권혁'(한화, 1.3%), '정근우'(한화, 1.0%), '박용택'(LG, 1.0%)이 10위권에 들었다.


● 프로야구 관심도: '(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 45% - 남성 60%, 여성 30%
한편 성인의 45%가 국내 프로야구에 대해 '(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고 답했고, 이 중 '매우 관심 있다'는 16%였다. '(별로+전혀) 관심 없다'는 54%, 1%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성(60%)이 여성(30%)에 비해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았고 특히 30대와 60세 이상 남성(66%, 68%)이 국내 프로야구에 가장 열띤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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