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몇 년 전부터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어 있고, 최근에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과 실내 미세먼지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갤럽이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 불편 정도,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외출과 마스크 착용 여부, 가구 내 공기청정기 사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조사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5월 23~2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403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 정도
-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 때 외출 여부
- 미세먼지 나쁨 예보일 때 마스크 착용 여부
-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만) 마스크 미착용 이유(자유응답)
- 가구 내 공기청정기 사용 여부
조사 결과
● 한국인 열 명 중 여덟 명(82%),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하다'
- '매우 불편' 응답: 2014년 45% → 2017년 5월 57%, 30·40대 여성 70% 이상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 정도를 물은 결과 ‘매우 불편하다’ 57%, ‘약간 불편하다’ 25%로,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82%)이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불편하지 않다'는 13%,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5%였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은 2014년 2월 45%에서 2017년 5월 57%로, 3년여 만에 12%포인트 늘었다. 특히 30대·40대 여성은 각각 81%·70%가 매우 불편하다고 답했는데, 이들 중에는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가 많아 미세먼지 폐해에 더 민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외출 자제하는 편' 43% vs '상관없이 외출하는 편' 57%
- 가정주부 68% '외출 자제' vs 자영업, 블루칼라, 학생 등은 70% 내외 '상관없이 외출'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있을 때 외출 여부에 대해서는 43%가 '외출을 자제하는 편', 57%는 '상관없이 외출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는 직업별 차이가 컸다. 가정주부는 68%가 '외출을 자제하는 편'인 반면 자영업, 블루칼라, 학생 등은 70% 내외가 '상관없이 외출한다'고 답했다.

●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마스크 착용하는 편' 37% vs '착용하지 않는 편' 63%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일 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있을 때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성인의 37%가 '착용하는 편', 63%는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남성(27%)보다 여성(46%)에서 많았고,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은 자영업(75%)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 성인 열 명 중 네 명 정도가 미세먼지 나쁨일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라고 답했으나, 실제 거리에서는 마스크 착용자가 그보다 적게 눈에 띈다. 미세먼지를 조심하는 사람들은 마스크에 의지해 외출하기보다는 아예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 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428명) 중 49%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한 반면, 상관없이 외출하는 사람들(570명) 중에서는 그 비율이 절반 수준인 27%다.

● 마스크 미착용 이유: '불편하다' 19%, '귀찮다/번거롭다' 13%, '답답하다' 13%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628명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불편하다' 19%, '귀찮다/번거롭다' 13%, '답답하다' 13%, '익숙하지 않다/습관 안 됨' 5%, '미용상/보기 안 좋아서/화장 때문' 2%, '안경 때문에/김서림' 2% 등 마스크 미착용자의 절반(54%)이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꼽았다.
◎ 한편 '안 써도 괜찮을 것 같아서' 12%, '주로 실내 생활/단거리 이동' 7%, '사는 지역 먼지 심하지 않음/공기 좋음' 5% 등 마스크 미착용자 네 명 중 한 명(24%) 정도는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낮게 봤다.
그 외 '업무상/일 때문에' 7%, '구입이 어렵다' 3%, '마스크가 비싸다' 2%, '건강 문제 때문(혈압, 호흡 곤란)' 1% 등 외적 요인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없는 경우(13%), 그리고 '신경 쓰기 싫다' 4%, '마스크 효과/성능 의심' 3%가 언급됐다.

● 가구 내 공기청정기 사용률: 2006년 15% → 2017년 37%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날씨뿐 아니라 미세먼지 예보도 시시각각 확인하고 실내 환기나 야외 활동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공기 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기청정기 사용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사에서 가구 내 공기청정기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37%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2006년 조사에서는 15%였다.
◎ 가구 내 공기청정기 사용률을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54%로 가장 높았고 40대 43%, 20대와 50대가 30% 초반, 60대 이상은 25%로 가장 낮았다. 단, 공기청정기는 상황에 따라 상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사용률은 보유율과 일부 다를 수 있다.

| ●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이며 위 교차집계표는 목표할당 사례수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
● 새로운 조사 결과를 가장 먼저 보실 수 있는 방법 → 한국갤럽 뉴스레터 우선 구독 신청
● 더 많은 조사 결과는 → 홈페이지 | 블로그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