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는 상반기 인기 드라마들의 잇단 종영과 맞물려 <무한도전>이 다시 1위에 복귀하는 등 전반적으로 예능 프로그램들이 강세였는데요. 2014년 8월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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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8월 19~21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08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9.7% - 2개월 연속 1위 유지
한국갤럽이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9.7%로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무한도전>은 뚜렷한 경쟁 프로그램이 없는 가운데 지난 달 반년 만에 1위에 복귀한 뒤 '방콕 특집', '열대야 특집' 등 여름 특집을 이어가며 수성 중이다. 작년에 비하면 올해 전체 선호도 수치나 순위는 약간 힘이 빠진 모양새지만, 20대와 학생 층의 <무한도전> 사랑은 여전하다.
● 2위: <왔다! 장보리>(MBC) 7.4% - 방송 10회분 남기고 완연한 상승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전체 2위에 올랐고, 드라마 중에서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역시 7월 3.5%에서 8월 7.4%로 늘어 그 인기를 증명했다. <왔다! 장보리>는 남성(3%)보다 여성(11%)이 즐겨보는 드라마로, 특히 30대 이상 여성들의 각 세대별 선호도가 모두 10%를 넘었다.
출생의 비밀과 악녀가 등장하는 설정 때문에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회를 더할수록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전체 방송 50회분 중에서 앞으로 10회분을 남기고 있어, 다음 달 조사에서 <왔다! 장보리>가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무한도전>의 인기를 넘어서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처음으로 <아빠! 어디가?>(MBC)에 앞서
- <비정상회담>(JTBC) 돋보이는 약진
그 외 10위권 내에는 <무한도전>과 함께 꾸준한 예능 강자 <런닝맨>(SBS, 3위, 4.4%), <1박2일>(KBS2, 5위, 3.9%), <개그콘서트>(KBS2, 7위, 2.8%) 등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포진한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4.2%)가 4위에 올라 먼저 시작된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MBC, 10위, 2.2%)를 처음으로 앞섰다.
한편 7월 7일 첫 방송 직후 단번에 20위권에 진입했던 일명 남성판 <미녀들의 수다>, <비정상회담>(JTBC, 2.9%)이 이번 달에는 6위에 올라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는 <응답하라 1994>(tvN, 2013년 11월, 12월 전체 3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조인성-공효진-노희경 합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SBS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SBS, 2.6%)는 2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작 4주 만에 전체 9위, 드라마 중 2위를 차지했다.
● 7월에 이어 8월에도 예능 강세
- <나는 자연인이다> <세계테마기행> 교양 프로그램 두 편 20위권에 새롭게 등장
10위권에는 예능 8편, 드라마 2편이 포함되는 등 7월에 이어 8월에도 예능 강세 분위기 속에, 20위권에는 최근 100회를 맞이한 <나는 자연인이다>(MBN, 14위, 1.5%)와 <세계테마기행>(EBS, 17위, 1.0%) 등 교양 프로그램 두 편이 새롭게 등장했다. EBS 프로그램 중에서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계테마기행>이 처음이다.
<세계테마기행>은 8월 둘째 주 페루를 소개한 바 있는데, tvN의 배낭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 3탄 <꽃보다 청춘>(17위, 1.0%) 여행지 역시 페루여서 두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눈길을 한층 더 이끄는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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