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7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5년 2월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TV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는 매월 셋째 주에 실시하고 넷째 주에 결과를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설 연휴 때문에 한 주 앞당겨 진행했습니다. TV프로그램 선호 취향은 성/연령별로 뚜렷한 차이가 있는데요. 이러한 조사 결과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의 가벼운 대화 소재로 삼아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설 연휴가 있는 2월 셋째 주는 데일리 조사를 쉽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51호(2015년 2월 넷째 주)는 2월 27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5년 2월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2월 10~12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6,031명 중 1,01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2015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11.2%
-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가족끼리 왜 이래>(KBS2) 8.4% - 끝까지 막장 논란 없이 가족애 그려
- 신흥 예능 강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어촌편으로 돌아온 <삼시세끼> 도전장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2로 다시 눈길, <킬미, 힐미>, <달콤한 비밀> 20위권 신규 진입

조사 결과

2015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11.2%
- '토토가' 이후 '끝까지 간다' 등 추격전 시리즈에 젊은 남성들 호응


한국갤럽이 2015년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11.2%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작년 말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으로 지난 1월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했다. 이후 그 열기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나홀로 집에', '나는 액션배우다', '끝까지 간다' 등 <무한도전> 특유의 아이디어로 잔잔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액션, 추격전 중심으로 구성된 최근 코너들에는 젊은 남성들의 호응이 컸다. 1월 대비 20대 남성의 <무한도전> 선호도는 상승한 반면, 2040 여성들의 선호도는 하락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가족끼리 왜 이래>(KBS2) 8.4%
- 끝까지 막장 논란 없이 훈훈한 가족애 그린 드라마, 5060 세대에서는 1위로 꼽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8.4%)다. 지난 주말(2월 15일) 아버지 '차순봉'의 임종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족끼리 왜 이래>는 끝까지 막장 논란이나 악녀 등장 없이 훈훈한 가족애를 그려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작년 8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고(2014년 10월 14위, 11월 7위, 12월 3위, 2015년 1월 2위), 이번 달 선호도 역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나 순위로는 <무한도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흥 예능 강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어촌편으로 돌아온 <삼시세끼> 도전장

3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7.1%)는 5개월째 <무한도전> 다음으로 손꼽히는 신흥 예능 강자 자리를 지켰고, 이에 일명 '차줌마'(차승원), '참바다'(유해진') 콤비의 활약이 돋보이는 <삼시세끼 어촌편>(tvN, 5.5%)이 4위로 급부상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두 예능 프로그램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후 각축이 주목된다.

5위는 오늘(2월 17일) 종영하는 SBS 월화극 <펀치>(4.6%)로, 빠른 전개와 현실적인 주제가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와 잘 어우러져 특히 40대 남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6위 <비정상회담>(JTBC, 3.9%), 7위 <런닝맨>(SBS, 3.5%)에 이어 <썰전>(8위, JTBC, 3.0%)이 작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10위 안에 들었고 장수 예능 < 1박2일>(KBS2, 2.8%)과 <개그콘서트>(KBS2, 2.7%)가 각각 9, 10위에 올랐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2로 다시 눈길, <킬미, 힐미> <달콤한 비밀> 20위권 신규 진입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2.4%)와 MBC 주말 예능 <진짜 사나이>(2.4%)가 나란히 11위에 올랐다. <진짜 사나이>는 작년 9월에도 여군 특집으로 4위까지 순위 상승한 바 있는데, 이번에 새로 선보인 여군 특집2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능,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취재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SBS, 2.3%)가 13위,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시사 토크 <강적들>(15위, TV조선, 1.7%)은 작년 9월에 이어 20위권에 재진입했다.

그 외 '지성'의 다중인격 연기가 눈길을 끄는 MBC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14위, MBC, 2.1%)와 11월에 시작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19위, 1.3%)이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한편 2월 선호 TV프로그램 10위권 내 <삼시세끼>, <비정상회담>, <썰전> 등 비지상파 프로그램 3편이 포함됐는데, 이는 201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인의 종교 제5차 비교조사 보고서 안내

한국갤럽은 1974년 설립 이후 수많은 조사를 해왔으나, 종교 조사는 1984년 처음 시작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추적 조사했을 뿐 아니라 매 조사 결과 보고서를 모두 단행본으로 펴냈다는 점에서도 저희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종교계, 학계, 언론계, 관련 사회 단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종교와 종교 의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면 조사 분야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보람으로 여기겠습니다.
- 박 무 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설립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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