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0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7년 12월 (올 한 해 10위권 요약 포함)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사랑받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7년 12월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12월 14~1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142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2017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황금빛 내 인생>(KBS2) 8.6%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무한도전>(MBC) 8.0%
- <나 혼자 산다> <내 남자의 비밀>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처음으로 10위 안 들어
-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식당> <도시어부> <투깝스> 순위권 신규 진입
- 올 한 해 매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총 37편 이름 올려

조사 결과

2017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황금빛 내 인생>(KBS2) 8.6%
- 2개월 연속 1위 드라마는 2014년 <기황후> 이후 처음


한국갤럽이 2017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선호도 8.6%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1위 드라마는 2014년 3, 4월 <기황후> 이후 처음이다.

< 황금빛 내 인생>은 부모의 능력과 부에 따라 자식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일명 '수저 계급론'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주인공 '서지안'(신혜선)이 하루아침에 금수저로 신분 상승했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며 겪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재벌, 출생의 비밀 등 흔한 자극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절대 악역 없이 등장인물 저마다의 양면성과 속사정을 보여주며, 취업·결혼·가족 관계에서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2017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무한도전>(MBC) 8.0%
- 방송 재개와 동시에 결방 이전 수준 선호도 회복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무한도전>(8.0%)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9월 4일 MBC 총파업 돌입 후 12주간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을 내보냈고, 파업 종료 후인 11월 25일 '무한뉴스'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뗏목한강종주 어기어차', '2018 수학능력시험', '코미디 하와 수'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2위를 지킨 <무한도전>은 11월 선호도 3.4%, 5위로 하락했으나 방송 재개와 동시에 결방 이전 수준을 회복해 최강 예능의 저력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내 남자의 비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처음으로 10위 안 들어

3위 JTBC <썰전>(4.7%)은 작년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로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지만, 최근 선호도는 하락세다. 4위는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3.9%)로, 시즌1에 이어 인기 예능으로 안착했다.

< 나 혼자 산다>(MBC, 2.9%)와 <아는 형님>(JTBC, 2.9%)이 공동 5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7%)가 7위, <미운 우리 새끼>(SBS, 2.6%)가 8위, KBS2 일일극 <내 남자의 비밀>(2.5%)이 9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every1, 2.3%)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2.3%)이 공동 10위다. 이 중에서 <나 혼자 산다> <내 남자의 비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세 편은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식당> <도시어부> <투깝스> 순위권 신규 진입

'응답하라' 시리즈로 히트한 신원호 PD의 새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tvN, 1.9%, 공동 14위), <신서유기>에 <윤식당>을 스핀오프 형식으로 넣은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tvN, 1.4%, 16위), 낚시 예능 <나만 믿고 따라 와, 도시 어부>(채널A, 1.2%, 공동 19위), MBC 월화극 <투깝스>(1.2%, 공동 19위)가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최근 1904년생 백경순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을 담아내 눈길을 끈 KBS 간판 휴먼 다큐 <인간극장>(1.3%, 공동 17위)이 오랜만에 순위권에 등장했고, 그 외 20위권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2.2%, 12위), < 1박2일 시즌3>(KBS2, 2.1%, 13위), <런닝맨>(SBS, 1.9%, 14위), <정글의 법칙>(SBS, 1.3%, 공동 17위)이 포함됐다.




2017년 한 해 매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총 37편 이름 올려
- KBS 11편, MBC 7편, SBS 7편, tvN 5편, JTBC 3편 등 지상파 25편 vs 비지상파 12편
- 드라마 19편, 예능 13편, 시사/교양 5편 포함: 작년 대비 드라마 비중 감소


<무한도전>(MBC)이 올해 상반기 자체 휴식기, 하반기 장기 결방에도 1위 6회,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썰전>은 탄핵과 조기 대선 영향으로 1위 5회를 기록했다(4월, 6월은 두 프로그램 공동 1위). 드라마로는 연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도깨비>(tvN)와 연말 시청률 40%를 돌파한 <황금빛 내 인생>(KBS2)이 각각 1회, 2회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피고인>(SBS), <빛나라 은수>(KBS1), <쌈, 마이웨이>(KBS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KBS1), 그 외 <알쓸신잡>, <신서유기 4>(tvN), <효리네 민박>(JTBC), <나는 자연인이다>(MBN)가 2~3위까지 오른 바 있다.

2017년 매월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0위권에 든 프로그램은 총 37편이다.
< 무한도전>과 <썰전>은 12개월 12회 조사 모두 10위권에 들었고,
< 나는 자연인이다> 10회, <미운 우리 새끼> 8회, <1박 2일> 7회 포함됐다.

전체 37편 중 드라마 19편, 예능 13편, 시사/교양 5편으로 작년 대비 드라마 비중이 줄고, 예능과 시사/교양 비중이 늘었다. 방송사별 10위 안 프로그램 수는 KBS 11편(KBS1 2편, KBS2 9편), MBC 7편, SBS 7편 등 지상파 합이 25편, tvN 5편, JTBC 3편, MBN, TV조선, 채널A, MBC every1이 각 1편으로 비지상파 합이 12편이다.

참고로, 2016년 매월 10위권에 든 프로그램은 총 39편(드라마 28편, 예능 8편, 시사/교양 3편)이었고 그중 비지상파 프로그램은 8편(tvN 5편, JTBC 2편, MBN 1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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