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팀 플레이를 강조하며 ‘한국형 축구’로 내년 월드컵 도전 포부를 밝혔습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위기의 축구 대표팀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우리 국민들은 내년 월드컵 성적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어느 선수의 활약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지,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 우리 대표팀 예상 성적은?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전망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6월 24~25일(2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
- 표본오차: ±4.0%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상 성적은?: ‘16강 진출’ 58%
-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예상 성적 최하위
한국갤럽이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에게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우승’ 2%, ‘4강’ 6%, ‘8강’ 13%, ‘16강’ 38%로 국민 10명 중 6명(58%)은 우리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강 탈락’은 31%,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역대 16강 진출 예상을 보면 2002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3%,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대회 3개월 전 조사에서는 93%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9%, 그리고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 현 시점(대회 1년 전)에는 58%로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한 상태다. 예선전의 부진한 경기력에 본선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다.
16강 진출 예상은 여성(68%)이 남성(58%)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비관적(16강 탈락 42%)으로 내다봤다.

● 월드컵 본선,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내년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22%가 손흥민을 꼽았고, 그 다음은 기성용 19%, 이청용 13%, 구자철 1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특히 20대와 30대의 기대가 높았고, 7월 1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기성용은 20대와 40대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 외 박주영, 박지성, 이근호, 이동국이 각각 3%씩 응답돼 나란히 5위에 올랐다.

● 감독이 요구한다면? ‘박지성, 대표팀 복귀해야’ 56% vs.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 27%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 선수는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했다. 최근 월드컵 예선전 부진 때문에 박지성 선수의 복귀가 거론됐지만 박지성 선수 본인은 대표팀에 복귀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만약 감독이 요구한다면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복귀해야 하는지 물은 결과 ‘복귀해야 한다’ 56%,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 27%로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박지성 선수의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홍명보 감독도 박지성 선수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있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와 애정이 두터움을 보여주는 결과다.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49%)보다는 여성(63%)에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고연령일수록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30대에서는 복귀와 비복귀로 의견이 양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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