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부터 연말까지 01x 번호로 3G나 LTE 스마트폰을 쓰고 계신 분들의 번호가 010으로 강제 변경됩니다. 이번 번호 이동은 01x 번호로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900만 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이상 신모델이 출시되지도 않고 중고 휴대폰마저 구하기도 쉽지 않은 2G 휴대폰, 피처폰의 수명은 언제까지 연장될 수 있을까요?
한국갤럽은 2012년 1월부터 휴대전화RDD 표본 프레임 기반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을 운영하며 매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빠짐 없이 물어 왔는데요, 최근 2년간 저희 조사에 응답하신 분들의 월별 스마트폰 사용률을 집계했습니다.
또한, 11월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향후 구입 의향 브랜드,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최근 2년간 스마트폰 사용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 최근 2년 월별 사용률 추이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1월 25~28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8명
(※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2013년 매월 최소 3,142명에서 최대 7,831명 조사)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8,101명 중 1,208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가?
- (사용자)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는?
- (사용자)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언제 구입했나?
- (사용자) 다음에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어떤 브랜드를 구입할 것인가?
- (비사용자)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스마트폰 사용 의향 있는가?
조사 결과
● 2013년 11월 현재, 성인 네 명 중 세 명 스마트폰 사용
- 2012년 1월 53%, 6월 61%, 2013년 3월 71%, 11월 74%로 올 하반기 정체
- 최근 2년간 40대(56%→84%)와 50대(33%→68%) 스마트폰 사용 급증
한국갤럽이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3개월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매월 약 5,600여 명(총 응답자 수 129,624명)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물은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 53%에서 2013년 3월 70%를 넘었고 8월 이후로는 75% 내외를 유지하며 정체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 3Gs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로부터 성인 네 명 중 세 명이 스마트폰을 쓰게 되기까지 만 4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시공간 제약 없이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손 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확산 속도는 그 이전 우리 생활을 크게 바꾼 인터넷보다 훨씬 빨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2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률은 2000년 45%에서 2001년 57%, 2004년 70%, 2007년 75%를 돌파했고 이후로는 78%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3년 11월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남성(78%)이 여성(70%)보다 약간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20대(99%)와 30대(96%)는 대부분
40대(84%)와 50대(68%)에서도 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스마트폰을 쓰는 어르신이 아직 30%를 넘지 않았다.

최근 2년간 연령별 스마트폰 사용률 추이를 보면,
20대와 30대는 2011년 말까지 이미 약 80%, 이후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전환했고
40대는 작년 1월 56%에서 올해 1월 78%로 22%포인트 늘었고 이후 6%포인트 더 늘었으며
50대는 작년 1월 33%에서 올해 1월 57%로 24%포인트 증가한 데 이어 이후 11%포인트 더 늘었다.
60세 이상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0%포인트, 올해 들어서도 약 10%포인트가 더 늘어
2년 연속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 들어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사용률의 추가 상승에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전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61% > LG 15%, 애플 13% > 팬택 7%
- 아이폰은 남성보다 여성, 저연령일수록, 화이트칼라/학생에 인기
한국갤럽이 2013년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성인 1,208명에게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74%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연령별 스마트폰 사용률은 20대 99%, 30대 96%, 40대 84%, 50대 68%, 60세 이상 28%로 앞서 제시한 2013년 11월 월간 통합 집계 결과와 유사하다.
스마트폰 사용자 894명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갤럭시/갤럭시노트)이 61%로 과반을 차지했고
LG(G2/G플렉스/옵티머스)가 15%, 애플(아이폰)이 13%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기업들의 각축 속에서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분투 중인 팬택(베가)이 7%로 나타났다.
갤럭시/갤럭시노트는 성/연령/직업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아이폰은 남성(10%)보다 여성(16%), 저연령일수록(20대 25%; 50대 2%),
화이트칼라(19%)와 학생(25%)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 현재 사용 스마트폰 구입 시기, ‘올해’ 35%, ‘작년’ 31%, ‘재작년’ 22%
스마트폰 사용자(894명)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구입한 시기는
‘올해(2013년)’ 35%, ‘작년(2012년)’ 31%, ‘재작년(2011년)’ 22%, ‘2010년 이전’은 10%였다.
올해와 작년 구입 비중은 각각 30% 선으로, 두 해를 합치면 66%에 달해
스마트폰 사용자 세 명 중 두 명은 최근 2년 내 구입한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43%는 올해 구입한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면모를 보였고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19%는 2010년 이전 구입한 아이폰(4/3Gs)을 지금도 쓰고 있어
타 브랜드 대비 구형 모델 사용자가 많은 점이 주목된다.

● 향후 구입 의향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49% > 애플 13%, LG 9%, ‘아직 모르겠다’ 28%
스마트폰 사용자(894명)의 49%는 다음에 구입할 스마트폰으로 삼성(갤럭시/갤럭시노트)을 꼽았고 그 다음은 애플 13%, LG 9%, 팬택 1% 순이었으며, 28%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갤럭시/갤럭시노트 구입 의향자는 특히 50대 이상에서 약 60% 내외로 많았으며,
아이폰은 저연령일수록(20대 24%; 50대 1%) 상대적으로 구입 의향이 높았다.
현재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는 세 명 중 두 명이
다음에도 같은 브랜드를 구입하겠다고 답한 반면,
현재 LG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그 비율이 32%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 현재 스마트폰 비사용자, ‘향후 스마트폰 사용 의향 없다’ 66% > ‘사용 의향 있다’ 31%
이번 1,208명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311명이고,
이들의 연령 분포는 60세 이상 59%, 50대 24%, 40대가 14%, 20대와 30대가 3%다.
스마트폰 비사용자 311명에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66%는 ‘사용 의향 없다’, 31%는 ‘사용 의향 있다’고 답했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74%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50대와 40대 스마트폰 비사용자 열 명 중 네 명은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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