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2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관련 여론조사

천주교(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해외 순방은 작년 브라질, 올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3국에 이은 세 번째이며, 우리나라는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교황을 맞이합니다.

2013년 3월 13일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기존 교황들과는 다른 행보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 왔는데요, 그래서인지 교황의 방한 역시 종교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교황 방한을 맞아 우리 국민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관련 여론조사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8월 5~7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49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호감이 가는가, 호감이 가지 않는가?
- 교황에 대한 호감/비호감 이유
- 기회가 된다면 교황을 직접 만나고 싶은가, 그렇지 않은가?

조사 결과

●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 62%

한국갤럽이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62%가 '호감이 간다', 13%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2013년 3월 13일) 한 달 경과 시점인 작년 4월 8~11일 전국 성인 1,220명 조사에서는 교황에 대해 '호감이 간다' 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9%였고 응답자의 절반(53%)이 의견을 유보한 바 있어, 교황에 대한 호감도는 16개월 만에 2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 지역, 성, 연령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0%를 넘었다. 종교인별로 보면, 특히 천주교 신자의 89%가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그 외 비천주교 신자, 즉 불교인(61%)이나 개신교인(56%), 그리고 어떤 종교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60%가 호감을 표해 종교를 넘어선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이 간다는 사람들(624명)은 그 이유로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인물/성직자'(22%), '빈자의 편/서민을 위함'(17%), '우리나라를 방문해서'(15%), '겸손/소탈/탈권위'(14%), '천주교에 호감/천주교 신자라서'(5%), '말과 행보에 공감'(5%) 등 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보다는 주로 검소한 생활, 약자 보호, 사회 갈등 해소 등 교황의 평소 생활 모습이나 메시지를 더 많이 꼽았다.

◎ 교황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들(128명)은 절반 가까이 '종교가 다름/관심 없음'(47%)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너무 신격화한다'(5%), '천주교가 맘에 안든다'(4%) 등의 이유를 들었다.




● 기회가 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 43%

교황 방한 중 가장 큰 행사는 8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시복식이다. 천주교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이 공식 초정됐고, 초청되지 않은 천주교 신자와 일반인까지 합치면 참석 인원은 최소 50만 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나보고 싶은지 물은 결과 43%는 '직접 만나보고 싶다', 5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 종교인별로 보면, 천주교 신자는 75%가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고 불교인(43%), 개신교인(36%), 비종교인(40%)에서도 그 비율이 40% 내외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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