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1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6년 12월 (올 한 해 10위권 요약 포함)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주 휴식 후 2017년 1월에 조사 재개합니다.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오피니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많은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이러한 저희 노력이 귀하께서 사회 각계 각층의 민심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올해 조사는 이번 주로 마무리하고 연말 2주간 쉽니다. 그동안 미공개 조사 결과들을 전할 예정이며,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41호는 2017년 1월 6일에 보내드립니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사랑 받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6년 12월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12월 13~15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2016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9.4%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썰전>(JTBC) 9.2%
-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상위권 각축
- <빛나라 은수> <다시, 첫사랑> <언제나 봄날> 새 일일 드라마 세 편 20위권 동시 진입
- 2016년 한 해 매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총 39편 이름 올려

조사 결과

● 2016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9.4%
- 27개월 연속 1위 지켰으나 선호도 수치는 3개월 연속 10% 밑돌아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4%로 2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무한도전>은 최근 '북극곰의 눈물' 특집을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알렸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아카데미'와 '무한도전x빅뱅' 특집을 진행 중이다. 선호도 수치는 3개월 연속 10%를 밑돌아 올해 3분기 이전보다 낮은 편이다. <무한도전>은 노홍철 하차 후인 2014년 11월 선호도 최저치 7.6%, '토토가' 특집 후인 2015년 1월 최고치 16.0%를 기록한 바 있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썰전>(JTBC) 9.2%
- 지난 달에 이어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 유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9.2%)이다.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초창기 3개 코너로 구성되었으나,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이 이끄는 '하드코어 뉴스깨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이후 2015년 상반기까지 10위권 안팎에 머물다가 하반기 들어 다소 순위 하락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4월과 7월에는 4위까지 오른 바 있고 2개월 연속 2위로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 기록을 유지했다. 선호도 역시 상승해 1위 무한도전에 0.2%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한편 SBS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4.3%)가 5위로 상승했고, TV조선의 시사쇼 <강적들>(1.2%, 18위) 역시 2개월 연속 20위권에 들어 4/4분기 국정농단·탄핵 사태가 시사 프로그램들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상위권 각축

이색 소재의 신규 드라마 두 편이 상위권에 동시 진입했다.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tvN 금토극 <도깨비>(8.2%)가 방송 2주 만에 3위로 뛰어올랐고, '인어 심청'(전지현)와 '인간 허준재'(이민호)의 시공간 초월 로맨스 <푸른 바다의 전설>(SBS, 4.0%)은 6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지방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사회 부조리와 기득권에 맞서는 <낭만닥터 김사부>(SBS, 7.0%)가 4위를 차지, 세 편의 드라마가 각축 중이다.

<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KBS2, 3.7%)가 7위, <삼시세끼-어촌편3>(tvN, 2.3%)이 8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0%)가 9위, 그리고 <아는 형님>(JTBC, 1.9%),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KBS2, 1.9%), <불어라 미풍아>(MBC, 1.9%)가 공동 10위였다.



● <빛나라 은수> <다시, 첫사랑> <언제나 봄날> 새 일일 드라마 세 편 20위권 동시 진입

<빛나라 은수>(KBS1, 1.6%, 13위), <다시, 첫사랑>(KBS2, 1.4%, 공동 14위), <언제나 봄날>(MBC, 1.0%, 공동 19위) 등 늦가을 시작된 일일 드라마 세 편이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그 외 <미운 우리 새끼>(SBS, 1.4%, 공동 14위), <개그 콘서트>(KBS2, 1.3%, 공동 16위), <복면가왕>(MBC, 1.3%, 공동 16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0%, 공동 19위)가 20위권에 포함됐다.




● 2016년 한 해 매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총 39편 이름 올려
- KBS 11편, MBC 10편, SBS 10편, tvN 5편, JTBC 2편, MBN 1편
- 드라마 28편, 예능 8편 포함


<무한도전>(MBC)이 27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올해 2위 자리는 대부분 드라마로 채워졌다. 2위에 올랐던 드라마는 1월 <응답하라 1988>(tvN), 2월 <내 딸, 금사월>(MBC)과 <육룡이 나르샤>(SBS), 3~4월 <태양의 후예>(KBS2), 5월 <동네변호사 조들호>(KBS2), 6월 <또! 오해영>(tvN), 7~8월 <닥터스>(SBS), 9~10월 <구르미 그린 달빛>(KBS2) 등 여덟 편이며, 11~12월에는 드라마가 아닌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매월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0위권에 든 프로그램은 총 39편이다. < 무한도전>과 <썰전>은 12개월 12회 조사 모두 10위권에 들었고, <1박2일>(KBS2)은 10회, <런닝맨>(SBS)과 <복면가왕>(MBC)은 각각 9회씩 포함됐다.

방송사별로는 KBS 11편(KBS1 2편, KBS2 9편), MBC 10편, SBS 10편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이 다수였고, 비지상파에서는 tvN 5편, JTBC 2편, MBN 1편이 포함됐으며 39개 프로그램 중에서 드라마가 28편, 예능은 8편으로 작년 대비 드라마 비중이 커졌다.

참고로, 2015년 매월 10위권에 들었던 프로그램은 총 31편(드라마 17편, 예능 13편 등)이었고 그 중 비지상파 프로그램은 7편(tvN 4편, JTBC 3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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