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열 두 번의 조사에서는 <내 딸 서영이>(2월)를 제외하면 <무한도전>이 열 한 번이나 1위를 차지하며 독주했고, 올해 8월까지 6번의 조사(5, 6월은 조사하지 않음)에서 1위에 올랐던 프로그램은 <무한도전>(1, 7, 8월), <별에서 온 그대>(2월), <기황후>(3, 4월)까지 3개였습니다.
2014년 9월의 1위는 ‘또’ <무한도전>일까요,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일까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4년 9월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9월 16~18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0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결과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왔다! 장보리>(MBC) 12.1%
- 종영 앞둔 올해 최고 인기 드라마
한국갤럽이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종영을 앞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왔다! 장보리>는 <별에서 온 그대>(2월), <기황후>(3, 4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무한도전>의 인기를 넘어선 드라마가 됐다.
<왔다! 장보리>는 기억상실, 출생의 비밀, 악녀 캐릭터 등장으로 초반부터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진 않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빛나는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높였고, 선호도 역시 7월 3.5%(4위), 8월 7.4%(2위), 9월 12.1%(1위)로 상승했다. 남성(6%)보다는 여성(18%)이 좋아했고, 특히 50대 여성의 관심이 가장 두드러졌다.
●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무한도전>(MBC) 8.5%
2위는 오는 10월 400회를 맞이하는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8.5%)이다. <무한도전>은 작년 한 해 열 두 번의 조사에서 열 한 번이나 선호도 1위에 오르며 독주했지만, 올해는 일곱 번 중 네 번 2위로 물러섰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복원력은 매우 강하다.
인기 드라마는 선호도 정점을 찍고 1위에 오른 후 종영과 함께 잊히지만, <무한도전>은 잠시 주춤하다가도 곧 새로운 기획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1위에 복귀하곤 했다. 8년 넘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성장했을 젊은이들의 무도 사랑은 앞으로도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비정상회담>(JTBC) 파죽지세, <진짜 사나이>(MBC) 선전
JTBC의 <비정상회담>(4.1%)이 이번 달 3위로, <응답하라 1994>(tvN, 2013년 11월, 12월 전체 3위)에 이어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비정상회담>은 지난 7월 방송 3주 만에 20위권에 진입했고 8월 6위, 9월에는 3위까지 오르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이러한 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능 최강자 <무한도전>은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짜 사나이>(MBC, 4.0%)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한때 부진했던 <진짜 사나이>는 최근 5주간의 여군 특집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번 달 4위로 3계단 더 상승했다.
전반적인 예능 강세 속에 <고양이는 있다>(KBS1, 3.4%)가 전체 6위(드라마 중 2위)를 차지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7위, 3.1%)는 두 달 연속 <아빠! 어디가?>(MBC, 13위, 1,9%)를 앞섰다. 그 외 10위권 내에는 <1박2일>(KBS2, 5위, 3.5%), <개그콘서트>(KBS2, 8위, 2.8%), <썰전>(JTBC, 9위, 2.7%), <런닝맨>(SBS, 10위, 2.3%)이 포함됐다.
● 예능, 드라마 강세 속 유일한 취재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꾸준한 인기
- 20위권 신규 진입 드라마 3편 <모두 다 김치> <뻐꾸기둥지> <연애의 발견>
11위에 오른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2.1%)는 올해 1월(19위), 4월(14위), 7월(13위)에도 20위권에 든 바 있어 취재 탐사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예능,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일일 드라마 <모두 다 김치>(MBC, 11위, 2.1%)와 <뻐꾸기둥지(KBS2, 15위, 1.3%),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KBS1, 18위, 1.1%) 등 여성들이 즐겨보는 드라마 3편이 동시에 20위권 신규 진입해 향후 이들의 각축이 주목된다.
MBN 예능 <황금알>(17위, 1.2%)은 올해 1월(19위) 이후 오랜만에 재진입했고, TV조선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강적들>(18위, 1.1%)이 인기 순위 목록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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