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의 활성화 조짐이 나타났고 이어 정부가 도입한 안심전환대출 역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다. 반면 가계 부채 증가나 주택 매매에 나설 수 없는 저소득층 전월세입자의 부담 가중 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한국갤럽이 기준금리 인하 발표 6주 경과 시점인 4월 21~23일 금리 인하의 본인 유불리와 그 이유, 돈을 늘리는 데 가장 유리한 방법 등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의견을 알아봤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여론조사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4월 21~2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34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지난 달 기준금리 인하, 본인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 기준금리 인하가 본인에게 (유리/불리)하다고 보는 이유
-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 유무
- 돈을 늘리는 데 가장 유리한 방법
조사 결과
● 기준금리 인하는 나에게 '유리하다' 24% vs. '불리하다' 25%
- 유리한 점은 '대출 이자 부담 감소', 불리한 점은 '예적금 이자 하락' 가장 많이 꼽아
한국갤럽이 2015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지난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2%→1.75%)에 따른 유불리를 물은 결과 '유리하다'가 24%, '불리하다'는 25%로 비슷한 가운데 43%는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금리 인하는 현재 대출, 예적금, 투자 등 금융 자산 거래자에게 더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일일 것이다. 때문에 성인의 절반 가량만 금리 인하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여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 이 질문에는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 유무에 따른 차이가 컸다. 현재 대출이 있는 사람들(431명)은 '유리하다' 41%, '불리하다' 20%로 유리하다는 의견이 앞선 반면 대출이 없는 사람들(571명)은 11%만 '유리하다', 29%가 '불리하다'고 답했다.
한편 생활수준별로는 유불리 응답에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번 금리 인하가 특별히 저소득층이나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기능하진 않은 듯하다.
◎ 금리 인하가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답한 사람들(23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67%가 '대출 이자 부담 감소'를 꼽았고 그 다음은 '서민 부담 감소'(16%), '경기 호전/경제 활성화'(6%), '집 구입/부동산 투자 기회'(4%)를 답했다.
◎ 금리 인하가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답한 사람들(254명)은 그 이유로(자유응답) '예적금 이자 하락'(49%), '서민보다 부자에게 유리'(14%), '이자 생활자 어려움'(10%), '물가 상승/경제 악영향'(6%), '(실제 본인의) 대출 이율은 변동 없음'(4%), '대출/빚만 증가'(3%), '부동산 가격/전세금 상승'(2%)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조사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18%, 30대 49%, 40대 59%, 50대 57%, 60세 이상 29%로 4050 세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생활수준별로는 중하층이 51%로 가장 많았고 상/중상층(41%), 중층(38%), 하층(42%)은 40% 내외로 비슷했다.
● 돈 늘리는 데 유리한 방법: '적금' 24%, '토지 구매' 23%, '아파트/주택 구매' 16%
- 부동산으로는 '아파트/주택'보다 '토지', 저금리 시대라도 원금 손실 없는 '적금' 선호 여전
전통적인 재테크, 즉 돈을 늘리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가장 유리한 것을 물은 결과 '은행 적금'(24%), '토지 구매'(23%), '아파트/주택 구매'(16%), '주식 투자'(9%), '채권/펀드 투자'(9%) 순으로 나타났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 작년 7월 이후 세 차례 조사에서 같은 부동산이라도 '토지'가 '아파트/주택'에 비해 선호 우위로 나타났고, 최근 상승 국면에 있는 '주식 투자' 응답은 작년 4~5%에서 올해 9%로 늘었다. 한편 최초의 1%대 저금리 시대로 돌입했음에도 '은행 적금' 선호는 크게 줄지 않았다. 예적금은 원금 손실 우려가 거의 없는 유일한 투자 수단이란 점에서, 종잣돈을 모으거나 수익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 ●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하고 있는데요,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
● 새로운 조사 결과를 가장 먼저 보실 수 있는 방법 → 한국갤럽 뉴스레터 우선 구독 신청
● 더 많은 조사 결과는 → 홈페이지 | 블로그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