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1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79호 2015년 9월 2주
→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9월 8~10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024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사건
- 9/7 박근혜 대통령, 대구 방문
- 9/8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일정 합의(10/20~26)
- 9/9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대표직 재신임 투표 관련 기자회견
- 9/10 이종걸 등 새정치 일각, 조기 전당대회 주장
- 9/10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확대
주요 결과
●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50% vs. '잘못하고 있다' 42%
- 40대 부정 평가 52%, 한 주 만에 긍·부정률 재역전
한국갤럽이 2015년 9월 둘째 주(8~10일 3일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0%는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해 긍정-부정률 격차가 16%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줄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9%/59%, 30대 19%/74%, 40대 38%/52%, 50대 69%/24%, 60세+ 88%/7%로, 40대에서 다시 부정률이 50%를 넘었다.
◎ 8.25 합의 후 긍정률이 크게 상승했던 40대는 지난 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지만, 한 주 만에 재역전됐다. 월별 통합 기준 40대의 직무 긍정/부정률은 6월 23%/66%, 7월 25%/67%, 8월 30%/60%였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25명)은 8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4명)은 7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9명)에서는 지난 주 긍정률(39%)과 부정률(43%)이 비슷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긍정률(34%)보다 부정률(52%)이 높아졌다. 월별 통합 기준 무당층의 직무 긍정/부정률은 6월 17%/67%, 7월 16%/69%, 8월 20%/64%였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0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7%)(+10%포인트), '대북/안보 정책'(25%)(-11%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9%), '열심히 한다/노력한다'(8%)(-3%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2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6%)(-3%포인트), '경제 정책'(16%),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8%), '안전 대책 미흡'(7%),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6%)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의 절반 가량이 그 이유로 '외교'와 '대북'을 꼽았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대북' 비중이 줄고 이를 '외교'가 대체한 양상이다. 과거 여러 차례 그랬듯 추가적인 성과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그 영향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2%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1%다. 8.25 합의 후 올해 당 지지도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새누리당은 이번 주 2%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답보했으며 정의당과 무당층은 각각 1%포인트 늘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혁신안 통과와 대표직 재신임 투표 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조기 전당대회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당 지지도는 변함 없이 유지됐다. 한편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10일 시작된 19대 국회 마지막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정감사로 집중되고 있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한국갤럽은 2014년 8월부터 월 1회 빈도로 2단계에 걸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예비 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한다. 다음으로 매월 둘째 주 본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의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하며 그 결과를 공개한다. 차기 대선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이같은 방식으로 조사할 것이다. ● 9월 1~3일에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권 후보는 김무성, 김문수, 오세훈, 유승민, 야권 후보는 문재인, 박원순, 손학규, 안철수다. 그러나 손학규 전 의원은 지난 5월 측근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본인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 손 전 의원 대신 차순위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권 후보군에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9월 후보군은 8월과 동일하다. |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박원순 15%, 김무성 15%, 문재인 12%, 안철수 9%
- 새누리당 지지층: 김무성(33%), 오세훈(11%), 의견유보 34%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박원순(34%), 문재인(29%), 안철수(11%), 의견유보 15%
- 무당층: 여권 4인 합 12%, 야권 4인 합 39%, 의견유보 47%
한국갤럽이 9월 8~10일(3일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1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 박원순 시장 선호도가 지난 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와 동률을 이뤄 이번 달 공동 선두가 됐다.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주목 받았던 박 시장은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 단독 선두였다.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오세훈은 선호도와 순위가 모두 지난 달과 동일하다. 박원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등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25명)에서는 김무성(33%) 오세훈(11%), 김문수(3%), 유승민(3%) 순이며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4명)에서는 박원순(34%), 문재인(29%) 양강에 이어 안철수(11%), 이재명(3%)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5%에 그쳤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9명) 중 12%는 여권 후보들을, 39%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절반(47%)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 ●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최근 들어 국내 언론에는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회원사 행동규범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 ARS 관련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행동규범(2014) →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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