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5

2015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 최근 9년간 추이 포함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연간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억 명을 넘었고, 외국영화 관객수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2억 명을 넘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5년 올해는 <국제시장>(1,426만 명), <베테랑>(1,341만 명), <암살>(1,270만 명) 등 세 편이 천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베테랑>과 <암살>이 나란히 천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영화 부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 왔는데요. 올해는 이를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지난 주 코미디언/개그맨과 스포츠선수에 이어 오늘은 영화배우, 이후 탤런트, 대중가수/인기가요 등 분야별 '2015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 - 영화배우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10월 29일~11월 21일(3주간)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37% (총 접촉 4,578명 중 1,7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베테랑> <사도> 유아인 - 2위 송강호, 3위 황정민
- <베테랑> <암살> 출연 배우 두각
- 최근 몇 년간 여배우 비중 낮은 가운데 올해 4위 전지현 존재감 두드러져
- 40대 이하는 유아인, 50대 이상은 송강호 첫손 꼽아

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베테랑> <사도> 유아인 - 2위 송강호, 3위 황정민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아인이 26.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 8월 <베테랑>에서 재벌3세 '조태오'로 생애 첫 악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9월 개봉작 <사도>에서는 광인 '이선'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아인은 2004년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앳된 모습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표적인 ‘꽃미남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지게 됐다.

2위는 송강호(20.3%)다. 그는 2013년 <설국열차> <관상>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에 올랐고 작년에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역으로, 올해는 <사도>의 '영조' 역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과 올해 개봉작이 각각 한 편뿐임에도 2년 연속 2위를 수성해 그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매우 두터움을 알 수 있다.

3위는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2, 3위에 오른 <국제시장>과 <베테랑>의 주연 황정민(16.1%)이다. <국제시장>에서는 한국전쟁, 파독, 베트남 파병, 이산가족 상봉 등 근현대사의 궤적을 따라 20대부터 70대까지의 '덕수'로 열연했고, <베테랑>에서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로 '조태오'(유아인)를 쫓아 달리고 또 달렸다. 황정민은 지난 2005년 <너는 내 운명>으로 그해를 빛낸 영화배우 4위에 올랐고, 당시 상대역 전도연은 3위를 차지했었다.

4위는 <암살>의 여주인공 전지현(14.2%)이다. 그는 <암살>에서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최고의 명사수 '안옥윤'과 친일파의 딸 '미치코'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대체 불가 배우'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도둑들>에 출연한 2012년에는 '올해의 영화배우' 6위, <베를린>으로 관객을 만난 2013년에는 1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도둑들>과 <암살>의 잇단 흥행으로 첫 '쌍천만' 여배우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5위는 하정우(11.8%)로, <암살>의 살인 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으로 천만 관객을 만났다. 다작(多作) 배우로도 유명한 그는 첫 연출작 <롤러코스터>에 이어 올해 초 감독 겸 주연작 <허삼관>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영화배우' 5위권에 이름을 올려 '믿고 보는' 배우로 안착한 듯하다.

6위는 최민식(9.8%)이다. 작년에 그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모두 갱신한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했고, 이후 뤽 베송 감독의 <루시>로 헐리우드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민식은 2014년 42.3%의 높은 지지로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그 여운도 길어 올해 개봉작 없이도 6위에 올랐다. 2015년 12월 중순 <대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7위는 천만 관객 영화 여섯 편에 출연, 일명 '천만 요정'이라 불리는 오달수(6.2%)다. 출연 영화 누적 관객수 1억 명 돌파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주조연 상관 없이 출연 영화마다 독보적 존재감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친근한 배우가 됐다.

8위는 <암살>의 이정재(5.8%), 9위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4.2%), 그리고 <극비수사> <베테랑>에 출연한 유해진(4.1%)이 10위다.




<베테랑> <암살> 출연 배우 두각

2015년을 빛낸 영화배우 10위권에는 <베테랑> <암살> 출연 배우가 각각 네 명, <사도> <국제시장> 출연 배우가 각각 두 명씩 포함됐다. 황정민은 <국제시장>(1,426만 명)과 <베테랑>(1,341만 명) 등 올해 천만 영화 두 편에 출연했고, 오달수는 그 두 편에 <암살>(1,270만 명)까지 더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외 이병헌(2.5%), 설경구(2.4%), 김수현(2.3%), 차승원(2.1%), 김윤석(1.9%), 류승룡(1.7%), 김혜수(1.7%), 안성기(1.3%), 박보영(1.2%), 소지섭(1.0%), 손현주(1.0%)가 20위권에 들었다.




최근 몇 년간 여배우 비중 낮은 가운데 올해 4위 전지현 존재감 두드러져
- 40대 이하는 유아인, 50대 이상은 송강호 첫손 꼽아


최근 몇 년간 상위권 목록에서 여배우 비중이 점차 낮아지던 터라, 올해 4위에 오른 전지현의 존재감은 여느 때보다 두드러졌다.
2007년에는 전도연이 49.7%로 1위에 올랐고 2008년에는 손예진(2위), 김혜수(3위), 전도연(4위)이 상위권에서 각축을 벌였다. 그러나 이후 여배우 순위 최고 기록은 2009년 하지원(4위), 2010년 김혜수(7위), 2011년 김하늘(4위), 2012년 김혜수(3위), 2013년 김혜수(7위) 등에 그쳤고 2014년에는 10위권에 여배우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40대 이하는 유아인을, 50대 이상은 유아인이 아닌 송강호를 첫손 꼽았다.
최민식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강동원은 특히 10대에서 사랑 받았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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