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7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46호(2017년 2월 3주) - 대선 후보, 위안부 소녀상, 한일 합의 재협상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46호 2017년 2월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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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2월 14~1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2017년 2월 7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응답률 낮은 여론조사, 믿어도 될까?>에 대한 "팩트체크". 출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장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페이스북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대통령 직무 정지 기간 중에는 직무 수행 평가하지 않음)
- 정당 지지도
- 대선 후보 지지도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관련 - 작년 1월, 9월과 비교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입장
- 위안부 문제 재협상 찬반

주요 사건
- 2/12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 바른정당, 탄핵 기각 시 의원직 총사퇴 결의
- 2/13 새누리당, 새 당명 '자유한국당'으로 공식 출범
- 2/14 김정남, 말레이시아에서 피살
- 2/15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 2/16 성완종 리스트 의혹 홍준표 항소심 무죄 판결 / 특검, 수사기간 연장 공식 요청

주요 결과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새누리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인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을 돌파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해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이처럼 40% 선을 유지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가 그해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였다.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에 비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월 13일 공식 확정된 새누리당의 새 당명이다. 중앙선관위 권고에 따라 2월 14일은 '새누리당', 15일과 16일은' 자유한국당'으로 질문했다. 바른정당은 한 달 전 지지도 9% 기록 후 하락세다.

◎ 2월 들어 정당 지지도 변화는 각 당의 대선 후보군 움직임과 연동되고 있는 듯하다. 민주당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이 예비후보 등록 후 대선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5일부터 1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를 중심으로 경선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 두 정당에서는 출마 선언이 이어졌으나 유승민 외 뚜렷이 부각되는 인물이 없다. 황교안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가장 선호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출마 관련 입장을 표명한 바 없다.






대선 후보 지지도 - 2017년 2월 첫째 주부터 자유응답, 대선 직전까지 매주 조사

한국갤럽은 2014년 8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월 1회 빈도로 2단계에 걸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왔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상위 8인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다음으로 매월 둘째 주 본조사에서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했고 그 결과를 공개해왔다.

● 본격적인 대선 국면을 맞아 한국갤럽도 2017년 2월 첫째 주부터 대선 후보 조사를 매주 실시한다. 2012년 1월부터 제18대 대선 직전까지 매주 공개했던 조사와 동일한 방식으로(한국갤럽 데일리 제1~48호 참조),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응답 받는다.

대선 후보 지지도: 문재인 33%, 안희정 22%, 황교안·안철수 9%, 이재명 5%
- 민주당 지지층 문재인(61%), 자유한국당 지지층 황교안(53%),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46%)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3%), 안희정 충남도지사(22%), 황교안 국무총리·안철수 의원(이상 9%),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의원(2%),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은 단독 선두 유지, 안희정은 반기문 퇴장 후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급부상했다. 반면 황교안, 이재명, 유승민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민주당 외연 확장과 당내 1, 2순위 후보로의 선호 쏠림이 문재인·안희정 동반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지난주 57%→이번 주 61%, 안희정은 20%→24%, 이재명은 11%→7%로 바뀌었다.

◎ 국민의당 지지층 46%는 안철수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24%)과 안희정(27%)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21%, 문재인 9% 순이었으며 5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선호가 40%를 웃돌며 50대에서는 문재인(24%)과 안희정(29%), 60대 이상에서는 안희정(25%)과 황교안(22%)이 비슷했다.

◎ 실제 선거 국면에서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게 된다. 현 시점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 안희정 지지세는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점, 황교안은 자유한국당 소속이 아니고 직접 출마 입장을 표명한 바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관련

2015년 12월 28일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합의가 이뤄졌다. 한국갤럽의 2016년 1월 5~7일 조사에서는 우리 국민 54%가 당시 합의를 '잘못됐다'고 평가했으며 그 이유로는 '피해 당사자 의견 수렴 미흡', '불충분/불명확한 사과' 등을 꼽은 바 있다.

● 2016년 9월 1일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에 10억 엔을 송금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 없이는 일본인의 49%가 출연금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2016년 말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했다. 이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한 지 한 달이 지났다. 2017년 2월 현재 우리 국민은 부산 위안부 소녀상과 한일 위안부 문제 재협상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그대로 둬야 한다' 78% vs '철거 또는 이전' 16%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8%는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16%는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한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위안부 문제, '재협상해야 한다' 70% vs. '그래선 안 된다' 20%
- 재협상 입장 2016년 1월 58% → 2016년 9월 63% → 2017년 2월 70%로 늘어
-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반대'(58%) 우세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협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민 70%는 '재협상해야 한다', 20%는 '그래선 안 된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재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6년 1월 58%, 2016년 9월 63%, 2017년 2월 70%로 늘었다.

◎ 성, 연령, 직업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찬성(30%)보다 반대(58%)가 더 많았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이며 위 교차집계표는 목표할당 사례수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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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1월 10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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