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매주 날아드는 청첩장,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우리 국민들은 요즘 결혼식에 어떤 마음으로 참석하고 축의금은 얼마나 낼까요?
한국갤럽이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을 대상으로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 1994년, 2001년, 2005년 조사 결과와도 비교해봤습니다.
요즘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내십니까?
→ 결혼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4월 1~4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결혼식 축의금 액수
- 결혼식 축의금, 가계 부담 정도
- 결혼식 참석 느낌 -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 vs. 축하하러 간다
- 결혼식 하객 범위 - 가까운 친지만 참석 vs.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
- 좋다고 생각하는 결혼식 장소
- 요즘 결혼식에서 개선할 점
조사 결과
● 요즘 결혼식 축의금은?: ‘5만원’ 70% - 축의금 평균 6만원, 8년 만에 1만 8천원 늘어
한국갤럽이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에게 요즘 결혼식 축의금을 얼마나 내는지 물은 결과 ‘5만원’이 7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 19%, ‘3만원 이하’ 8%로 나타났다.
8년 전인 2005년에 비해 ‘3만원 이하’는 44%에서 8%로 36%포인트 감소한 반면
‘5만원’은 18%포인트, ‘10만원 이상’은 15%포인트 증가했다.
우리 국민들이 내는 축의금은 평균 6만원으로 2005년(4만 2천원) 대비 1만 8천원 늘었다.
이는 8년 전 축의금 평균의 1.4배에 해당한다.
● ‘결혼식 축의금, 가계에 부담된다’ 68%
결혼식 축의금이 얼마나 가계에 부담이 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부담스럽다’ 13%, ‘약간 부담스럽다’ 55%로,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68%)은 결혼식 축의금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27%,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3%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모두 30%였다.
결혼식 축의금 평균은 2005년 대비 크게 증가(평균 4만 2천원 → 6만원)했지만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67% → 68%)은 비슷했다.
● 결혼식 참석할 때 느낌은?: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 30%
결혼식 하객 10명 중 3명은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느낌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는 ‘축하하러 간다는 느낌’이 더 많다고 답했으나, 30%는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고 답했다. ‘반반’이라는 응답은 16%였다. 2005년에 비해 축하하러 간다는 응답이 5%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축하하러 간다는 응답은 20/30대(65%, 60%)에서 많았고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간다는 응답은 40대(4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 결혼식 하객 범위는?: ‘가까운 친지만’ 61% - 8년 전보다 16%포인트 증가
결혼식 하객 범위에 대해 물은 결과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것이 좋다’ 61%,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36%로,
결혼식 하객을 가까운 친지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2005년에 비해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것이 좋다’가 16%포인트 늘고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는 14%포인트 줄어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남성(54%)보다 여성(68%)에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고연령일수록 ‘가까운 친지만 참석’ 의견이 대세를 이뤘으나,
대다수가 미혼인 20대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58%)는 의견이 우세했다.
●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는?: ‘일반예식장’ 79%, ‘호텔’ 8%, ‘교회/성당’ 7%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를 질문한 결과, ‘일반예식장’이 79%로 가장 많았고, ‘호텔’(8%), ‘교회/성당’(7%)이 그 뒤를 이었다.
과거 조사와 비교할 때 ‘일반예식장’은 점차 감소하고 ‘호텔’은 증가하는 추세다.
● 선호하는 결혼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 51%, ‘교회/성당’ 15%, ‘호텔’ 3%
어떤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일반예식장’ 51%, 그 뒤를 이어 ‘교회/성당’ 15%, ‘야외 결혼식’ 5%, ‘지자체 회관/강당’ 5%, ‘전통 혼례식장’ 4%, ‘호텔’ 3% 순이었다.
최근 참석한 결혼식 장소와 비교하면 ‘일반예식장’, ‘호텔’ 선호는 상대적으로 낮고, ‘교회/성당’, ‘지자체 회관/강당’, ‘전통혼례식장’ 선호가 높았다. 이는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예식 장소, 좀 더 저렴한 예식 장소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0대 이상, 고연령일수록 ‘일반예식장’ 선호도가 낮았고, 상대적으로 ‘교회/성당’, ‘지자체 회관/강당’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타 연령대에 비해 20대는 ‘호텔’(10%)을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요즘 결혼식, 개선할 점은?: ‘호화, 사치 결혼식’ 31%, ‘형식적인 절차’ 11%
요즘 결혼식과 관련해 개선해야 할 점을 질문한 결과, ‘호화, 사치 결혼식’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형식적인 결혼식 절차’ 11%, ‘예식장의 번잡함’ 5%, ‘음식값 비싸고 질 떨어짐’ 4% 순으로, 우리 국민들은 요즘 결혼식에서 결혼식 비용과 형식적 절차, 상업성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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