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7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 대한 여론조사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11월 1일 7차전까지 가는 분투 끝에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은 3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고, 정규시즌 4위였던 두산은 단일팀 역대 최다인 포스트시즌 16경기를 매번 극적으로 펼쳐 팬들에게 가을 프로야구 최고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국시리즈 마지막 승부인 7차전 경기를 지켜봤는지, 삼성과 두산 중 어느 팀을 응원했는지, 야구 팬들은 올해 최고 활약 선수로 누구를 꼽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습니다.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어느 팀을 응원하셨습니까?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1월 4~6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6명
- 표본오차: ±3.3%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186명 중 906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 봤는가?
- 무엇을 통해 7차전 경기를 봤는가?
- 한국시리즈 7차전 시청자들은 삼성과 두산 중 어느 팀을 응원했나?
-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구단은?
- 야구 팬들이 꼽은 올해 가장 활약한 선수는?

조사 결과

우리 국민 절반(4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지켜봐

한국갤럽이 11월 4~6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6명에게 11월 1일(금)에 치러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를 봤는지 물은 결과, ‘1시간 이상 시청’ 31%, ‘1시간 미만 시청’ 16%로 우리 국민 절반(47%) 가량이 봤다고 응답해 올해 프로야구 마지막 승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시리즈 7차전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대구/경북(59%)과
남성(57%), 40대와 50대(55%, 57%)에서 특히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차전 시청 방법: TV 87%, 인터넷 8%, DMB 3%, 라디오 2%

한국시리즈 7차전 시청자 427명에게 무엇을 통해 경기를 봤는지 물은 결과,
87%가 TV를 꼽았으며 그 다음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서 봤다’(8%),
‘차량, 휴대폰 등의 DMB’(3%), ‘라디오로 들었다’(2%) 순이었다.

30대 이상에서는 TV로 봤다는 응답이 80%를 넘었으나,
20대는 TV 64%, 인터넷 30%로 인터넷 시청이 많은 점이 두드러졌다.




7차전, 어느 팀을 응원했나? 두산 52% > 삼성 37%

한국시리즈 7차전 시청자 427명에게 어느 팀의 우승을 응원했는지 물은 결과
‘두산 베어스’ 52%, ‘삼성 라이온즈’ 37%로 3연패를 노리는 기존 강자 삼성보다는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을 응원했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삼성은 팀 연고지인 대구/경북(76%)에서,
두산 역시 연고지인 서울(62%)과 인근인 인천/경기(61%)에서 응원자가 많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삼성보다 두산을 더 많이 응원했다.

선호 구단별로 보면, 기존 삼성 팬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 팬들은 삼성보다 두산을 더 많이 응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은 삼성이 거머쥐었지만, 야구 팬들의 마음은 두산이 사로잡았다.




2013년 11월 최고 인기 구단: 삼성 15%, 두산 11%
- 8월에 비해 한국시리즈 진출 팀인 삼성, 두산 선호도 상승


2013년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린 11월 현재,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은 올해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15%)였고, 2위는 ‘두산 베어스’(11%)였으며 그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9%)와 ‘기아 타이거즈’(9%), ‘LG 트윈스’(5%)와 ‘한화 이글스’(5%), ‘SK 와이번스’(3%)와 ‘넥센 히어로즈’(3%), ‘NC 다이노스’(1%) 순으로 나타났다.

정규시즌 막바지인 지난 8월 말과 비교하면 다른 구단의 선호도 변화는 크지 않으나, 삼성은 8월 10%에서 11월 15%로, 두산은 8월 4%에서 11월 11%로 바뀌어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보인 두 구단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는 기존 팬들이 선호 구단을 바꾼 것이 아니라, 명승부를 펼친 한국시리즈가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한 결과로 보인다. 8월 조사에서는 53%가 좋아하는 팀이 없다고 답했으나, 11월에는 그 비율이 37%로 줄었다.




야구 팬들이 꼽은 올해 최고 활약 선수: ‘박병호(넥센)’ 14.3%, ‘박한이(삼성)’ 13.0%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있다고 응답한 야구 팬 569명에게 올해 가장 활약한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정규시즌 MVP ‘박병호(넥센)’가 14.3%로 가장 많이 응답됐고 2위는 한국시리즈 MVP ‘박한이(삼성)’로 13.0%의 지지를 얻었다.

3위는 ‘오승환(삼성)’ 11.6%, 4위는 ‘최준석(두산)’ 5.7%, 5위는 ‘이승엽(삼성)’ 3.9%였으며, 그 외 ‘이병규(LG)’ 3.3%, ‘유희관(두산)’ 3.0%, ‘채태인(삼성)’ 1.0%, ‘김현수(두산)’ 0.9%, ‘손아섭(롯데)’ 0.8%, ‘최재훈(두산)’ 0.8%, ‘강민호(롯데)’ 0.8% 선수가 10위권에 들었다.

올해 최고 활약 선수 10위권에는 우승을 다툰 삼성과 두산 소속 선수가 4명씩 포함돼 가장 많았고, 롯데 2명, 넥센과 LG 선수가 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한편,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있는 야구 팬들 중에서도 52%는 특별히 올해 활약한 선수 이름을 바로 떠올리지 못하거나 없다고 답했다.

(참고1) → 2013/09/03 2013년 8월 프로야구 선호도 조사 - 정규시즌 막바지
(참고2) → 2013/03/28 2013년 3월 프로야구 선호도 조사 - 정규시즌 개막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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