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60호(2017년 5월 4주) - 대통령 직무 수행 전망, 주변국 관계·정상 호감도 (5월 통합 포함)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의 제19대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제18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취임 4주차, 즉 2017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조사해 6월 2일(금) 데일리 오피니언 제261호를 통해 공표 예정입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60호 2017년 5월 4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5월 23~2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403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2017년 2월 7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응답률 낮은 여론조사, 믿어도 될까?>에 대한 "팩트체크". 출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장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페이스북

(주의)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교차 집계표의 각 행별 백분율 합계는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전체 결과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표본수 500명, 1,000명, 2,000명일 때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각각 ±4.4%포인트, ±3.1%포인트, ±2.2%포인트입니다.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문재인 대통령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 정당 지지도
- 주변국 정치 지도자 호감 여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2013년과 비교)
-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주변국 (최근 5년 추이 포함)
※ 2017년 5월 통합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5/19 문재인 대통령, 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확정
- 5/21 北 탄도미사일 발사
- 5/22 文, 4대강 사업 감사 지시
- 5/23 文,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참석 /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정식재판 출석
- 5/24~25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 5/25 文, 첫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주재 /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선출
- 새 정부 내각 인선

주요 결과

문재인 대통령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잘할 것' 88% vs '잘못할 것' 6%
- 취임 후 높은 기대감 지속, 모든 응답자 특성별 낙관론 우세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넷째 주(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 전망을 물은 결과 88%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6%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5%).

◎ 2주 연속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문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명)의 99%가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야당인 정의당(59명), 바른정당(63명), 국민의당(74명)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각각 94%, 84%, 79%로 높게 나타났다. 대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77명)에서도 '잘할 것'(57%)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27%)보다 많았다.

◎ 참고로 2013년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 제13~17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매주 조사하지 않아 수치를 비교할 수 없다. 또한 제19대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기간 없이 개표 종료 직후 바로 취임했다는 점에서 전임 대통령들과 차이가 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 7%, 바른정당·정의당 6%
-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중 처음으로 지지도 50% 넘어


2017년 5월 넷째 주(23~2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 7%,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6%, 없음/의견유보 21%다.

◎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가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를 기록한 바 있다.

◎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 참고로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다.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민주자유당은 1990년 1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으로,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미·중·일·러 정치 지도자 호감 여부와 주변국 관계

올해 중국은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경제적 보복 공세를 폈고, 일본은 위안부 문제 재협상 요구와 위안부 소녀상 등에서 이견(異見)의 폭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요국에 외교 특사를 파견했다. 오는 7월에는 한미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참석 예정이다.

● 한국갤럽이 새 정부 출범 초기 미·중·일·러 정치 지도자 호감 여부는 4년 전과 어떻게 다른지, 한국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중·일·러 중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알아봤다.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 미국 55%, 중국 36%, 일본·러시아 1%
- 20대·60대 이상은 약 60%가 미국 관계 중시 vs. 40대는 미국·중국 비슷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넷째 주(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미·중·일·러 중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5%가 미국, 36%는 중국을 선택했으며 일본과 러시아는 각각 1%에 그쳤다.

◎ 미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대·60대 이상에서 약 60%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에서도 50% 남짓하게 나타나 중국을 앞섰다. 그러나 현재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는 미국(46%)과 중국(47%)을 비슷하게 중시했다. 이는 작년 조사와도 같은 경향이다.

◎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3월 북한 3차 핵실험,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조사에서는 71%가 미국, 18%가 중국을 답했고, 그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후에는 미국(56%) 대비 중국(35%)의 비중이 늘었다. 중국은 작년 사드 배치 결정 발표 후 강경한 태도로 반발해왔고 올해는 경제적 보복 공세도 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주변국 관계 인식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중·일·러 정치 지도자 호감 여부
- '호감 간다': 시진핑 국가주석(25%), 푸틴 대통령(13%), 트럼프 대통령(9%), 아베 총리(4%)
-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호감도는 2013년 대비 반감(半減)


미·중·일·러 정치 지도자 네 명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25%), 푸틴 러시아 대통령(13%), 트럼프 미국 대통령(9%), 아베 일본 총리(4%)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9%로,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두 차례 조사 모두 71%를 기록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2016년 11월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는 전 세계가 관심을 집중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Association)이 2016년 8~9월 세계 45개국 성인 44,194명에게 만약 미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한다면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바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국가에서 클린턴이 우세했다. 당시 한국인은 82%가 클린턴, 3%만 트럼프를 지지했다(한국은 2016년 8월 16~18일 조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호감 간다' 25%, '호감 가지 않는다'는 64%였다. 시 주석 호감도는 20·30대에서 약 10%, 40대 이상에서는 약 30%로 연령별 차이가 있었다.
2013년 8, 9월에는 한국인의 시 주석 호감도가 50% 내외였고, 특히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 직후인 2014년 7월에는 59%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 호감도 하락은 사드 배치에 대한 경제적 보복 공세가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는 한국인 열 명 중 아홉 명(90%)이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호감 간다’는 4%에 그쳤다. 2013년 두 차례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당시 아베 내각은 아시아 침략과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국수주의적 태도를 견지해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도 있었다.
2017년 현재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 재협상 요구와 위안부 소녀상 등에서 이견(異見)의 폭이 크며, 독도 영유권 문제도 상존(尙存)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는 '호감 간다' 13%, '호감 가지 않는다' 67%였고 의견유보가 20%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2013년 8, 9월 조사에서는 한국인 열 명 중 네 명(38%)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국내 언론에서 푸틴 대통령은 주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언급되며, 미·중·일 정치 지도자에 비해서는 덜 다뤄지고 있다. 2013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적 있다.




◎ 주변국 정치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는 정치 지도자 개인 이미지뿐 아니라 그 나라의 국가 이미지, 과거 역사적 배경과 현재 한국과의 정치외교적 관계, 국내 언론의 보도 태도 등 여러 요소가 복합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 미국, 중국,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했고 이후에도 잦은 순방 외교를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직후 주요국 외교 특사를 파견하고 오는 7월 한미 정상회담을 필두로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선다. 이후 한국인의 주변국 정치 지도자 호감도, 주변국 관계 인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017년 5월 통합

매주 공개하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효표본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전국 단위 주간 지표로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지역별, 연령별 등 세부 특성별로는 표본수(사례수)가 많지 않아 매주 비교는 어렵다. 특히, 강원과 제주 지역은 표본수가 매주 50명 미만이어서 수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월 단위로 데이터를 통합하면 전국 표본수 약 4,000명, 지역별로는 서울 약 900명, 광주/전라 약 450명, 10세 단위 연령별로도 평균 800명 이상 되어 추이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단, 월간 통합을 해도 강원은 약 130명, 제주는 약 50명에 불과한 소표본 지역이므로 해석 시 주의를 요한다.

◎ 참고로 표본크기별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다음과 같다.
50명/±13.9%포인트, 100명/±9.8%포인트, 300명/±5.7%포인트, 500명/±4.4%포인트
800명/±3.5%포인트, 1,000명/±3.1%포인트, 1,500명/±2.5%포인트, 4,000명/±1.5%포인트

◎ 2013~2016년 매월 통합 상세 자료는 아래 첨부 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제193~240호 통합 리포트(PDF) (2016년)
제145~192호 통합 리포트(PDF) (2015년)
제98~144호 통합 리포트(PDF) (2014년)
제50~97호 통합 리포트(PDF) (2013년)

2017년 5월 정당 지지도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7년 4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3월 10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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