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0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

1998년 박세리의 LPGA 첫 우승 이후 2013년 6월 10일(오늘) 박인비의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까지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변신 중입니다.

한국갤럽에서는 지난 5월 27~3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느 정도나 골프를 즐기고 있고, 골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느 골프선수를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1992년 이후 골프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함께 보여드립니다.

골프 칠 줄 아십니까? (1992~2013년)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5월 27~30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골프를 칠 줄 아는가?
- (골프 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최근 1년간 필드/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이용 경험
- (골프 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만) 향후 골프 배울 의향
-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인가?
-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는?

주요 결과

‘골프 칠 줄 안다’: 18% - 6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

한국갤럽이 지난 5월 27~3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골프를 칠 줄 아는지 물은 결과 ‘칠 줄 안다’는 응답이 18%로 우리 국민 열 명 중 두 명이 골프를 칠 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는 1992년 2%에서 2000년 5%,
2007년에는 9%로 증가했고 이후 6년간 2배인 18%에 이르렀다.

골프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29%, 여성의 8%로 나타나 남녀 차가 컸고,
연령별로는 40대(25%)에서 가장 많았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35%), 화이트칼라(26%)에서 많았다.



골프 칠 줄 아는 사람 중 ‘최근 1년간 필드 경험’: 48%
- ‘최근 1년간 골프연습장 경험’ 63%, ‘스크린골프장 경험’ 60%


골프를 칠 줄 아는 응답자(223명)에게 최근 1년간 필드/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이용 경험을 물은 결과, 48%는 지난 1년간 필드에 나간 적이 있다고 답했고 골프연습장 이용 경험은 63%, 스크린골프장 이용 경험은 60%로 나타났다.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이다’ 48% vs. ‘아니다’ 47%

1992년 우리 국민의 72%는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8%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 한국인 골프 선수들이 위상을 떨치며 국민 10명 중 2명이 골프를 즐기게 된 2013년 현재 동일 질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의견은 ‘사치스러운 운동’ 48%,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 47%로 팽팽하게 양분됐다.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골프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인식은 크게 감소했지만, 2007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줄지는 않았다. 골프는 입문 후 첫 라운딩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프에 대한 인식은 연령별로 차이가 커 고연령일수록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인식했으며, 저연령에서는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이라는 인식이 더 많았다.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들(223명) 중에서는 사치스러운 운동 34%,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 62%로 답했으나,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들(993명)에서는 사치스러운 운동 51%,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 43%로 나타나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참고로, 스키/스노우보드 역시 골프와 마찬가지로 지난 20년간 크게 확산된 종목이다. 1994년 스키를 탈 줄 아는 사람의 비율은 6%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스키/스노우보드를 탈 줄 아는 사람 비율이 36%로 증가했다. 1994년 우리 국민의 50%는 스키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고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43%였다. 2013년에는 ‘스키/스노우보드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다’ 17%, ‘그렇지 않다’ 78%로 변화한 바 있다.

‘골프를 배울 의향 있다’: 29% - 20/30대, 학생에서 골프 배울 의향 많아

현재 골프를 칠 줄 모른다는 사람들(993명)에게 앞으로 사정이 허락된다면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배울 의향 있다’는 응답이 29%였다.

2007년과 비교하면 비골프인 중 골프를 배울 의향 있는 사람의 비율이 11%포인트 감소했다.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 30대, 학생, 화이트칼라에서 40% 전후로 비교적 많았으며, 40대 이상에서는 3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6년간 골프 인구 급증 시기에 중장년 관심층 상당수가 이미 골프에 입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골프선수: 1위 ‘최경주’ 26%, 2위 ‘박세리’ 16%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는 코리안탱크 ‘최경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 ‘최경주’가 26%로 가장 많이 응답됐고 그 다음은 ‘박세리’ 16%였다. 최경주와 박세리는 각각 한국인 최초로 PGA, LPGA를 석권한 선수들로 최근 활약 여부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우리 국민의 뇌리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각인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지애’(5%), ‘최나연’(3%), ‘양용은’(3%) 등이 좋아하는 골프 선수로 응답됐다.
좋아하는 골프선수가 ‘없다/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한편,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들(223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1위 ‘최경주’ 40%, 2위 ‘박세리’ 16%였고 그 다음은 ‘최나연’(9%), '배상문’(8%), ‘신지애’(8%), ‘양용은’(7%), ‘박인비’(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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