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5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여론조사



한국 시각 기준 이번 토요일(2월 8일) 새벽 1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4개 이상, 3연속 종합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 예정인 피겨 여왕 김연아의 2연패 성공 여부는 전세계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한국갤럽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 정도, 예상 종합 순위, 관심 종목, 메달 기대 종목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봤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여론조사
조사 결과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월 27~29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총 통화 7,285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10위권 달성 가능’ 81% - ‘5위권 예상’은 30%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88개국이 참여, 약 3천 명 선수들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서 98개 금메달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사상 최다인 71명이 참여해 금메달 4개 이상, 3연속 종합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예상 성적을 물은 결과 81%가 ‘10위권 내에 들 수 있을 것’, 4%는 ‘10위권에 들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리 국민 다수는 대표팀 목표인 10위권 달성을 낙관해,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금메달 6개, 종합 5위) 이후 높아진 기대감을 반영했다.

10위권 내 구체적인 예상 종합 순위로는
전체 응답자의 30%가 ‘5위권 내’를 답했고, 41%는 ‘6~10위’로 내다봤다.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10위 안에 들 것이라는 예상은
남성(79%)보다 여성(83%)에서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기대치가 가장 높아 ‘10위권 내’ 88%, ‘5위권 내’도 45%에 달했다.




금메달 획득 희망 종목 1위: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63%
-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삼총사의 ‘스피드 스케이팅’ 33%, ‘쇼트트랙’ 25% 순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을 2개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63%가 ‘피겨 스케이팅’을 꼽아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희망했으며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삼총사가 이끄는 ‘스피드 스케이팅’(33%)과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 스케이팅’(25%)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봅슬레이’가 8%, ‘스키 점프’는 3%였으며, ‘스노우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컬링’ 등이 각각 1%씩 응답됐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의 여러 경기 종목 중에서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지켜볼 종목으로는(2개까지 자유응답) ‘피겨 스케이팅’ 63%, ‘스피드 스케이팅’ 28%, ‘쇼트트랙 스케이팅’ 27%, ‘봅슬레이’ 6%, ‘스키 점프’ 4%로 금메달 획득 희망 종목과 관심 종목 순서가 일치했으며 그 외 ‘알파인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루지’가 각각 1%씩 응답됐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포진한 빙상 3종목 이외 동계올림픽 종목들에 대해서는 메달 기대감이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어떤 종목에서든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마음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것이다.

과거에 비해 한국 대표팀의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은 한층 다양해졌고, 일반 국민 중에서도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비율이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겨울스포츠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4년 후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심 있다’ 64% - 2012 런던 하계올림픽(59%)보다 높아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많다’ 22%, ‘어느 정도 있다’ 42%로, 한국인 세 명 중 두 명인 64%가 관심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35%는 관심이 없다(‘별로 없다’ 28%, ‘전혀 없다’ 7%)고 답했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소치 올림픽 관심도 64%는 2년 전인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관심도 59%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관심도는 64%,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관심도는 68%였다.

소치 올림픽 관심도의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하(50% 초반)에 비해 40대 이상(70% 전후)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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