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무한도전>이 11회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요,
2014년 2월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4년 2월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2월 17~20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8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8,344명 중 1,218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별에서 온 그대>(SBS) 11.5%
- 20~40대 젊은 시청자들의 호응으로1년 만에 <무한도전> 아성 무너뜨려
한국갤럽이 지난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8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11.5%로 1위를 차지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으며 작년 12월 18일 첫 방송 후 한 달 만인 지난 1월 곧장 3위로 신규 진입한 바 있다. ‘대세남’ 김수현과 전지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는 2040 시청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작년 2월 <내 딸 서영이> 이후 1년 만에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오른 두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 좋아하는 프로그램 2위: <무한도전>(MBC) 10.3%
- 10% 초반대 선호도 꾸준히 유지
2위는 지난 달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지키던 MBC <무한도전>(10.3%)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1년간 2월을 제외하고 열 한 번 1위에 올라 최강 인기를 입증한 바 있으며 무도가요제가 있던 작년 10월 13.0%로 최고 선호도를 기록했고 이후 11월부터는 10% 초반대의 선호도를 유지 중이다.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별에서 온 그대>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0대/대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여전하다.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인 3월 조사에서 <무한도전>이 다시 1위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월화 드라마의 강자로 극 중반부를 지나며 인기몰이 중인 <기황후>가 <무한도전>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3위는 ‘30년 후 결말’로 화제 모은 <왕가네 식구들>(KBS2) 9.3%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는 2월 16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30년 후 결말’로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이다. 드라마 종반에 접어들며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는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 농/임/어업, 가정주부에게 사랑 받았다.
MBC 월화 사극 <기황후>(8.6%)는 지난 달과 같은 4위를 차지하며 50대 남성, 40대 여성 등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1월 대비 선호도가 3%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 <아빠! 어디가?>(MBC, 3.8%), <런닝맨>(SBS, 3.6%), <1박2일>(KBS2, 3.3%), <개그콘서트>(KBS2, 2.9%) 등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뒤를 이었으며, KBS1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3.3%), KBS1 주말 사극 <정도전>(2.6%)이 10위권에 진입했다.
●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정도전> 등 드라마 강세
-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12위로 신규 진입
이번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이뤄졌다. 올림픽 중계로 인해 주요 프로그램들이 결방되거나 편성이 변경됐다. 이러한 가운데 전월 대비 <무한도전> <런닝맨> <개그콘서트>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순위 하락한 반면(20위권 기준, 2개 상승, 6개 하락), 상대적으로 드라마들은 강세를 보였다(6개 상승, 2개 하락).
한편, <아빠! 어디가?>에 이어 ‘러블리 추사랑’ 열풍을 일으킨 또 하나의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2위),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KBS2, 15위), 일일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MBC)과 <잘 키운 딸 하나>(SBS)가 나란히 16위로 2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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